| “전국 지자체, ‘도시재생사업’ 활발하게 추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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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춘천시, 광주광역시 남구, 충북 옥천군, 부산시 중구에서 사업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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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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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옥천군이 설치한 금연 로고라이트.(사진제공=충북 옥천군청) ©한국광산업신문 | |
바야흐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재생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도시재생과 도시환경 개선, 그리고 이색적인 조명사업들이 부지런히 실시되고 있다.
최근에 도시재생이나 도시환경 개선 사업에 들어간 곳도 적지 않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로고조명’ 같이 이색적인 조명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주민들의 휴식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려는 지자체들도 많다.
◆강원도 춘천시, 노후 가로등과 보안등 LED등으로 교체
강원도 춘천시는 6월말까지 해 노후 가로등과 보안등을 LED등으로 교체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산자원부의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체 대상은 관내 주요 도로 123개 노선 4,600여개의 가로등과 민원처리 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10개 읍면 전지역 보안등 3,100개다.
고효율·친환경 LED등으로 교체하면 공공요금 5억원의 전기료와 유지 관리비가 절약되며 연간 2,0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다. 또 야간 조도가 기존 나트륨등 대비 50% 이상 밝아져 안전한 야간 운전과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LED등 보급률은 35%에서 73%로 높아진다.
한편 춘천시는 올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전력수요 관리, 에너지 저장장치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2지구 내에 초록빛이 넘치는 보행로 조성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 김병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 공간 및 녹지를 조성하기 위해 효천2지구 내에 초록빛이 넘치는 보행로 조성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5월 19일 남구에 따르면 초록빛으로 채워지는 보행로는 효천2지구 천년나무 3단지와 4단지 샛길이다.
남구는 98.7ｍ 길이에 좌우 폭이 9.7ｍ인 이곳 보행로에 갈대와 핑크뮬리, 털수염풀, 모닝 라이트 등 자연 생태계 환경을 반영한 그라스류를 테마로 하는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 정원에는 화초류 8190본과 이와 어우러질 수 있는 이팝나무, 나무수국, 라일락 등 수목 211주가 심어질 예정이다. 또 돌과 나무를 활용한 고정형 벤치인 앉음벽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5월 중에 끝날 것으로 보이며 보행로 조성공사가 완료된 뒤에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 및 아이들 놀이 공간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이곳 보행로는 아파트 단지 사이를 관통할 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뒤쪽에 조성된 천변길 공원 산책로와 연결되기 때문에 많은 주민이 휴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 코스로도 제격이어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북 옥천군, 금연구역에 빛을 이용한 로고라이트 설치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금연구역의 효과적인 홍보와 안내를 위해 주민 이용이 잦은 지역 곳곳에 빛을 이용한 로고라이트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월 19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향수공원, 금구1어린이 공원, 선사공원, 서대2근린공원, 지용문학공원 총 5곳에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
로고라이트란 문구나 그림이 그려진 유리렌즈에 빛을 투사시켜 벽면이나 바닥에 이미지나 글자를 비추는 장치다. 기존 현수막이나 안내판 등과는 달리 야간에도 식별이 쉬워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다.
공원의 미관을 높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금연구역과 절주 실천수칙, 걷기운동 독려, 공원 내 금지사항 등을 안내하며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공설운동장에는 보건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가로 4m 세로 1ｍ의 대형전광판도 설치됐다. 본격적인 바깥활동이 시작되면서 주민 다수가 모이는 운동장을 활용한 홍보활동으로 보건서비스 제공에 더욱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옥천군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음식점,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1천738곳과 옥천군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에 따른 도시공원, 버스정류소 등 313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보건소 건강관리과 김옥년 건강증진팀장은 "지역 곳곳에 설치한 로고라이트와 LED전광판이 옥천군의 보건사업 등을 알리는 홍보 효과가 큰 만큼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군민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중구, 학교 주변 범죄예방을 위해 셉테드 로고젝터 설치
부산시 중구(구청장 : 윤종서)는 지난 5월 17일 여성안심귀가와 학교 주변 범죄예방을 위해 동주민센터와 부산중부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봉래초등학교 앞 등 13개소에 '셉테드(CPTED : 범죄예방도시환경설계)' 기법이 적용된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로고와 프로젝터의 합성어로, 이미지글라스(유리렌즈)에 빛을 비춰 벽면이나 바닥, 천장 등 다양한 장소에 원하는 안전문구와 그림을 투영하는 신개념 LED 홍보 장치다.
이번 로고젝터 설치로 야간에 어두운 길을 환하게 밝히고 시각적인 메시지 전달 효과로 사전 범죄심리 억제를 통한 범죄예방 효과와 안전중구 이미지 상시 표출로 관광특구로서 안전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윤종서 중구청장은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범죄심리를 줄이는 셉테드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심 거리, 귀갓길 제공 등 주민생활안전 체감도 향상과 안전하고 쾌적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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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1 [10:42] ⓒ 한국광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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